이탈리아 바에서 에스프레소를 마신 뒤 물을 아주 조금만 달라고 할 때, 현지인들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Un goccio d’acqua, per favore.
[운 곡치오 다꾸아, 뻬르 파보레]
직역 : 물 한 방울만 주세요.
번역 : 물 조금만 주세요.
‘Goccio’는 ‘방울’을 뜻하며, 이 표현은 정말 한 모금 정도의 물만 달라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에스프레소 뒤에 입을 가볍게 헹구거나 목을 축이고 싶을 때 자연스럽게 쓰이는 말입니다.
실전에서 가장 많이 쓰는 예문
에스프레소와 함께 주문할 때
Un caffè e un goccio d’acqua, per favore.
에스프레소를 다 마신 뒤 요청할 때
Un goccio d’acqua, per favore.
또는
Posso avere un goccio d’acqua?
바(bar)에서는 위와 같은 간단한 표현이 가장 자연스럽습니다.

물 종류를 함께 말하고 싶을 때
이탈리아에서는 물의 종류를 함께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탄산수
- Un goccio d’acqua frizzante, per favore.
- Un goccio d’acqua gassata, per favore.
※ frizzante와 gassata는 Bar에 따라 혼용되며, 둘 다 탄산수를 의미합니다.
생수
- Un goccio d’acqua naturale, per favore.
- Un goccio d’acqua liscia, per favore. (더 캐주얼한 표현)
좀 더 정중하게 말하고 싶다면
조금 더 공손하게 표현하고 싶을 경우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습니다.
“Vorrei un goccio d’acqua.”
다만 일반적인 바 상황에서는
“Un goccio d’acqua, per favore.”만으로도 충분히 예의 바른 표현입니다.

이탈리아에서는 왜 에스프레소와 물을 함께 마실까?
전통적으로 이탈리아에서는 에스프레소를 마시기 전에 물을 한 모금 마셔 미각을 정리하는 문화가 있습니다.
다만 실제 바에서는 에스프레소를 마신 뒤 물을 요청하는 경우도 매우 흔하며, 이 때문에 “Un goccio d’acqua”라는 표현이 자연스럽게 사용됩니다.
또한 많은 바에서는 에스프레소를 주문하면 별도의 요청 없이 작은 물잔을 함께 내어주기도 합니다.
정리하면…
- 에스프레소 뒤에 물을 조금 달라고 할 때
→ Un goccio d’acqua, per favore. (per favore는 please입니다) - 아주 캐주얼하고 현지적인 표현
- 바에서 가장 자연스럽게 통하는 말
이탈리아 바에서 에스프레소를 마신 뒤,
짧게 이렇게 말해 보세요.
“Un goccio d’acqua, per favore.”
작은 표현 하나만으로도 훨씬 현지인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