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코르티나 2026 동계올림픽 바이애슬론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하는 귀화 선수 예카테리나 압바꾸모바 설명 이미지

동계올림픽 바이애슬론 경기를 보다 보면,
금발에 푸른 눈을 가진 선수가 한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뛰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처음 보는 사람이라면 자연스럽게 이런 의문이 듭니다.

“저 선수는 외국인 아닌가요?”
“왜 한국 선수 명단에 있죠?”

그 주인공은 바로 압바꾸모바 예카테리나입니다.

바이애슬론 예카테리나 아바쿠모바

러시아 태생이지만, 현재는 ‘대한민국 선수’입니다

예카테리나는 러시아 태생의 바이애슬론 선수입니다.
19세이던 2009년 바이애슬론을 시작해 러시아 청소년 대표팀까지 경험한 유망주였습니다.
하지만 세계 최강국 중 하나인 러시아에서 성인 대표팀에 오르는 일은 우리나라에서 태권도 국가대표가 되는 것만큼 쉽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는 올림픽 무대에 서겠다는 꿈을 위해 2016년 대한민국으로 특별 귀화를 선택합니다.
이후 예카테리나는 법적으로도, 선수 자격으로도 대한민국 국적의 국가대표 선수가 되었습니다.


한국 바이애슬론의 ‘역사’를 새로 쓴 선수

귀화 이후 예카테리나는 곧바로 성과를 냈습니다.
2017년 세계선수권 개인전 15km에서 한국 여자 선수 역대 최고 성적인 5위를 기록했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같은 종목에서 16위에 올라 한국 바이애슬론 최고 성적을 다시 썼습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부진했지만,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7.5km 스프린트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습니다.
이는 한국 바이애슬론 역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이었습니다.


밀라노-코르티나 2026, 한국 바이애슬론은 단 2명입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바이애슬론 대표팀은 남자 최두진, 여자 예카테리나 단 두 명입니다.

그만큼 예카테리나의 존재는
‘외국 출신 선수’가 아니라,
한국 바이애슬론의 현재이자 가능성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예카테리나에게 사실상 마지막 올림픽입니다.
만약 포디움에 오른다면,
그 순간은 한국 바이애슬론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이라는 역사로 남게 됩니다.

바이애슬론 경기장에서
금발의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그는 이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열심히 응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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